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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 왜 봉투가 중요할까? 커피 색상과 신선도를 결정하는 비밀

[출처]: Silva, L. de O., Borém, F. M., Heinerici, G. C., Cirillo, M. Â., Alves, A. P. de C., Haeberlin, L., & Santos, C. M. (2025). Stability of the color of roasted coffees stored in different packaging. Coffee Science, 20, e202296. https://doi.org/10.25186/.v20i.2296.


안녕하세요! 커피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향긋한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셨나요?

우리는 보통 원두를 고를 때 ‘산지’나 ‘로스팅 강도’를 꼼꼼히 따지곤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원두를 ‘어디에 담아 보관하느냐’가 커피의 색깔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성분까지 결정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몰랐던 원두 보관의 비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릴게요!

1. 커피의 ‘갈색’은 단순한 색깔이 아니에요!

커피를 볶으면 예쁜 갈색으로 변하죠? 이 색을 만드는 핵심 주인공은 바로 ‘멜라노이딘(Melanoidins)’이라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로스팅 과정에서 생겨나는데, 단순히 커피를 맛있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염증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즉, 커피의 색이 변한다는 건 커피의 품질과 건강 성분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인 셈이죠.

2. ‘공기 차단 밸브’가 있는 봉투 vs 일반 종이 봉투

연구팀은 원두를 두 가지 종류의 봉투에 담아 60일 동안 관찰했습니다.

  • 밀폐형 밸브 포장(Hermetic): 공기는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원두에서 나오는 가스만 배출하는 특수 밸브가 달린 봉투입니다.
  • 공기가 통하는 포장(Permeable): 일반적인 종이 봉투처럼 공기와 습기가 드나들 수 있는 형태입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공기가 통하는 봉투에 담긴 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눈에 띄게 하얗게 변하며(Whitening)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밸브가 달린 밀폐 봉투는 커피의 원래 색상과 멜라노이딘 성분을 훨씬 더 잘 지켜주었습니다.

3. 로스팅에 따라 ‘맛있는 시간’이 달라요

연구에 따르면 원두를 얼마나 강하게 볶았느냐에 따라 신선도가 유지되는 기간도 달랐습니다.

  • 중간 볶음(Medium Roast): 밀폐 봉투에 담아도 최대 200시간(약 8~9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진한 볶음(Dark Roast): 좀 더 오래 견디는 편으로, 밀폐 봉투에서 최대 480시간(약 20일) 정도까지는 원래의 색상을 잘 유지했습니다.

공기가 잘 통하는 종이 봉투의 경우, 진하게 볶은 원두라 하더라도 360시간이 지나면 급격히 색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4. 꿀팁: 커피를 더 신선하게 즐기는 방법

이번 연구가 주는 교훈은 명확합니다. 커피의 맛과 향, 그리고 건강 성분까지 챙기고 싶다면 다음을 기억하세요!

  1. 포장지를 확인하세요: 원두를 살 때 가급적 ‘일방향 밸브’가 달린 고성능 밀폐 봉투에 담긴 제품을 선택하세요.
  2. 홀빈(분쇄 안 한 원두)으로 보관하세요: 원두를 갈면 공기와 닿는 면적이 넓어져 색상 변화와 산화가 훨씬 빠르게 일어납니다.
  3. 습기와 산소는 적입니다: 외부 습도와 산소는 커피의 멜라노이딘 성분을 파괴하는 주범입니다. 봉투를 연 뒤에는 최대한 공기를 빼고 꽉 닫아주세요.

결론적으로, 커피 원두의 색깔을 지키는 것은 곧 그 커피의 신선도와 가치를 지키는 일입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의 소중한 원두를 공기로부터 꼭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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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커피의 비밀: 바이오가스가 로부스타 커피의 가치를 2배 높이는 방법!

[출처] Hutahaean, L., Rustiadi, E., Fauzi, A. M., Nurmalina, R., & Rubiyo. (2025). Increasing value in robusta coffee processing through biogas utilization: An indonesia case study. Coffee Science, 20(e202293). https://doi.org/10.25186/.v20i.2293.

안녕하세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과 숨겨진 경제 가치를 탐구하는 블로거, 올어커입니다!

여러분, 혹시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환경을 살리고 농가 소득까지 증대시키는 놀라운 ‘친환경 에너지’ 덕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인도네시아의 핵심 수출품인 로부스타 커피 산업에서 바이오가스를 활용하여 어떻게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 인도네시아 로부스타 커피, 지속 가능한 혁신이 필요한 이유

인도네시아는 로부스타 커피의 주요 생산국이자 수출국입니다. 로부스타 커피는 인도네시아 전체 커피 수출량의 86%를 차지하는 중요한 작물이죠. 하지만 전 세계적인 에너지 부족 문제와 지속 가능한 산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압박은 인도네시아 커피 산업에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었습니다. 즉, 농업을 단순한 생산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바이오 산업 농업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것입니다.

이번 연구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보욜랄리 지역의 커피와 젖소 사육을 통합한 바이오 산업 농장 시스템 중심지에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의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는 방식과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는 방식이 커피 가공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부가가치사업 이익을 창출하는지 비교 분석했습니다.

💡 바이오가스란 무엇이며, 어떻게 커피 산업에 적용될까?

바이오가스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산소가 없는 상태(혐기성 과정)에서 분해할 때 생성되는 가스입니다. 주로 메탄과 이산화탄소로 구성되며, 가축 분뇨나 농업 폐기물 등을 통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가 진행된 보욜랄리 지역은 젖소 사육의 중심지로, 가축 분뇨가 풍부합니다. 이 시스템은 젖소 분뇨 폐기물을 바이오가스 생산의 원료로 활용하고, 이 바이오가스를 로부스타 원두를 볶는(로스팅) 과정에 필요한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통합 시스템은 단순히 연료를 대체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Circular Farming System)을 촉진합니다. 이는 화석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폐기물을 줄이며,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최소화합니다.

🚀 숫자로 보는 바이오가스의 놀라운 경제 효과

연구 결과는 매우 명확했습니다.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했을 때의 부가가치와 이익이 LPG를 사용했을 때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구분LPG 가스 사용 산업바이오가스 사용 산업바이오가스 사용의 장점
부가가치 (원료 1kg당)Rp 42,389Rp 48,000더 높음
부가가치 비율38% (중간)50% (높음)높은 부가가치 등급 달성
순이익 비율 (Profit Level)26%44%이익이 훨씬 높음
기타 투입 비용 (원료 1kg당)Rp 27,499Rp 6,000비용 대폭 절감

1. 압도적인 비용 효율성 (Cost Efficiency)

바이오가스 사용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효율성입니다. 바이오가스를 사용할 경우, 연료를 구매하는 비용 지출이 없기 때문에 기타 투입 비용(연료, 전기, 포장, 분쇄 비용 포함)이 LPG 산업 대비 훨씬 낮습니다 (Rp 27,499 vs. Rp 6,000). 이러한 비용 절감 덕분에 생산 과정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2. 더 높은 부가가치 및 이익 창출

바이오가스 산업의 부가가치 비율은 50%로, LPG 산업의 38%보다 훨씬 높았으며, 이는 ‘높은 부가가치’ 등급(40% 이상)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는 기업의 순이익 비율은 44%로, LPG 사용 기업의 26%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는 바이오가스가 수입 증가와 생산 투입 비용 절감을 통해 사업자의 이익을 크게 증가시켰음을 보여줍니다.

3. 이익 분배의 개선

바이오가스는 사업 마진(총이익) 분배 구조도 개선합니다. LPG를 사용할 때 노동에 대한 마진 기여도는 19%였고, 가공 이익은 42%였습니다. 하지만 바이오가스를 사용할 경우, 노동에 대한 기여도는 11%였지만, 가공 이익은 78%로 훨씬 높아져,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이익 분배를 개선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 단순한 에너지를 넘어선 농가 복지 증진

바이오가스의 활용은 단지 기업의 이익만 늘리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1. 에너지 독립 및 빈곤 감소: 바이오가스는 장기적으로 빈곤 감소에 기여하며, 가정의 에너지 절약을 통해 가계 지출 구조를 줄여줍니다.
  2. 환경 및 건강 증진: 가축 분뇨를 과학적으로 관리하여 환경 조건을 개선하고, 가정의 건강 상태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가스 잔여물은 비료로 사용되어 작물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시간 절약 및 일자리 창출: 바이오가스는 취사 연료 사용 시간을 절약해주고 전반적인 작업 부하를 줄여주며, 농촌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보욜랄리의 사례 연구에서는 바이오가스 설비로 인해 화석 에너지 사용이 50% 감소했고, 전체 작업 부하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무리하며

인도네시아 보욜랄리 지역의 로부스타 커피 산업은 바이오가스라는 지역 자원(가축 분뇨)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커피 가공과 낙농업을 통합하는 이 순환 농업 시스템은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농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의 다른 농업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사례이며,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이 환경과 경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키워드: 바이오가스, 로부스타 커피, 부가가치, 지속 가능한 농업, 바이오 산업 시스템, 에너지 효율, 인도네시아, 커피 가공, 농가 소득, LPG 대체

키오스크의 질문, 당신의 선택은?

[출처] 이환의·차재빈. (2025). 고객 세분화에 따른 커피전문점 키오스크 지속사용의도 분석: 대기시간과 매장 혼잡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커피문화연구, 11(1).

안녕하세요, 여러분! 기술과 소비 트렌드를 파헤치는 블로거, 올어커입니다.

요즘 커피전문점에 가면 직원 대신 커다란 화면이 우뚝 서 있죠? 바로 키오스크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언택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외식업계, 특히 커피전문점에서 이 무인 주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2년 비알코올 음료점업의 43.6%가 무인주문기를 사용했으며, 그중 80.6%가 키오스크일 정도입니다.

키오스크는 편리하고 신속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복잡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오히려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커피전문점 키오스크, 왜 어떤 사람은 계속 쓰고, 어떤 사람은 줄이 길어도 키오스크를 고집할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에 답한 최신 연구 결과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겠습니다.


☕️ [핵심 분석] 줄이 길어도 키오스크를 쓰는 사람들의 특징

이 연구는 고객들이 키오스크를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의향(지속사용의도)이 있는지 분석했으며, 특히 고객의 개인적인 특성과 매장의 상황적 요인(대기시간, 혼잡도)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실험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이 연구는 고객을 크게 두 가지 심리적 특성에 따라 나누었습니다.

1. 키오스크를 계속 쓰는 사람들의 심리적 DNA

✅ 키오스크 지속사용 의도가 높은 두 가지 유형의 고객:

고객 특성 (쉬운 설명)학술 용어특징지속사용 의도 (H1 결과)
기술 자신감이 높다자기효능감 (Self-efficacy)특정 행동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 “나는 키오스크 문제없이 쓸 자신이 있어”.높음 (낮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음, p<0.01).
새로움 선호가 강하다신기성 추구 (Novelty Seeking)새로운 기술이나 경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 “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높음 (낮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음, p<0.001).

즉, “나는 기계를 잘 다룬다”고 믿는 사람“새로운 기계를 써보는 게 즐거운 사람”이 커피전문점 키오스크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2. 대기시간과 혼잡도: 힘든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기술 자신감’

핵심은 바로 상황적 요인입니다. 만약 키오스크 대기 줄이 짧고 매장이 한산하다면, 누구나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장이 붐비거나(혼잡상황), 키오스크 줄이 길 때는 어떨까요?.

이 연구는 대기시간과 매장 혼잡도가 고객 특성과 결합하여 지속사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① 대기시간이 길 때의 심리 (긴 줄)

  • 긴 대기시간에서는 기술 자신감이 높은 사람(자기효능감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키오스크를 계속 사용할 의도가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p<0.001).
  • 마찬가지로 새로움 선호 성향이 높은 사람(신기성 추구 높은 집단) 역시 긴 대기시간에도 불구하고 낮은 집단보다 지속사용 의도가 높았습니다 (p<0.001).

💡 핵심 인사이트: 줄이 길어지면 시스템 조작에 대한 자신감(자기효능감)이 부족한 사람들은 좌절하거나 이탈할 가능성이 크지만, 기술 자신감이 높은 사람들은 긴 대기 시간 속에서도 키오스크를 조작하는 데 유리한 태도를 보입니다. 또한,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은 긴 대기시간을 기술을 탐색할 기회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② 매장이 혼잡할 때의 심리 (만원)

  • 혼잡한 상황에서도 기술 자신감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지속사용 의도가 높았고 (p<0.001), 새로움 선호 집단 역시 낮은 집단보다 지속사용 의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p<0.001).

💡 핵심 인사이트: 혼잡상황은 심리적 압박감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기술 자신감이 높은 사람은 혼잡한 환경에서도 자율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키오스크 사용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자신감이 낮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고객의 개인적 성향(기술 자신감, 새로움 선호)은 매장이 한가하고 주문이 쉬울 때보다, 대기 줄이 길거나 매장이 붐비는 어려운 상황에서 키오스크 지속사용 여부를 결정짓는 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 사장님들을 위한 실무적 시사점 (SEO 전략)

이 연구 결과는 커피전문점이나 외식업체가 키오스크를 더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1. ‘기술 자신감’이 낮은 고객을 위한 배려 (UX/UI 전략)

  • 쉬운 인터페이스: 키오스크 사용에 자신이 없는 고객(자기효능감 낮은 고객)을 위해 직관적이고 안내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설계해야 합니다.
  • 직원 배치 및 교육: 키오스크 사용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가이드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혼잡한 시간대에 직원 보조 서비스를 배치하여 낮은 기술 자신감으로 인한 이탈을 막아야 합니다.

2. ‘새로움 선호’ 고객을 꽉 잡는 마케팅 (추천 및 프로모션)

  • 커스터마이징 기능 강화: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고객(신기성 추구 높은 고객)에게는 다양한 맞춤 설정(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여 재미를 느끼게 해야 합니다.
  • 신제품 연계: 이들을 위해 신제품 추천 및 프로모션을 키오스크 화면에 제공함으로써 지속 사용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3. 혼잡 상황에서의 운영 전략 (위기 관리)

  • 대기시간이 길거나 매장이 혼잡할 때는 고객의 불만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 대기시간 표시: 키오스크 대기시간을 투명하게 표시해 고객이 상황을 예측하게 합니다.
    • 주문 유도: 혼잡 시간대에 키오스크 사용을 유도하거나, 반대로 오프라인 주문을 유도하는 유연한 운영 전략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키오스크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하지만 기술 도입의 성공은 결국 고객들이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의지를 갖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 연구는 단순히 키오스크의 성능을 넘어, 고객의 마음 상태(기술 자신감, 새로움 선호)주변 환경(줄 길이, 혼잡도)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우리 가게 키오스크가 늘 붐비는 곳에서도 사랑받는 주문 채널이 되도록, 고객 특성에 맞는 섬세한 서비스 디자인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키워드: 커피전문점 키오스크, 키오스크 지속사용의도, 자기효능감, 신기성 추구, 대기시간, 매장 혼잡도, 비대면 서비스, 고객 세분화, TBSS, 무인주문기

환경과 지갑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 캡슐 커피 머신, 버릴까 고칠까?

[출처] Blanco-Espeleta, E., Pérez-Belis, V., & Bovea, M. D. (2025). Right to repair in practice: Environmental and economic performance of coffee machine repairs. Sustainable Production and Consumption, 57, 226–245.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지속 가능한 소비를 돕는 블로거 올어커입니다!

유럽연합(EU)에서 최근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 정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정책은 단순히 제품을 더 오래 쓰자는 캠페인을 넘어, 우리가 물건을 고쳐 쓸지, 새로 살지 결정할 때 필요한 명확하고 접근하기 쉬운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논문은 바로 우리 주방의 필수품이 된 캡슐 커피 머신을 대상으로, 수리교체 중 어떤 선택이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이득인지 깊이 파헤친 연구입니다.


1. 왜 캡슐 커피 머신을 고쳐야 할까요? (환경과 경제적 영향)

많은 사람들이 수리할 수 있는 제품을 너무 일찍 버리면서 폐기물 증가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새 제품 생산을 위해 귀중한 자원을 계속해서 필요로 하죠.

놀랍게도, 소비자들이 수리 대신 새 제품 구매를 선택함으로써 매년 약 120억 유로(약 17조 6천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낭비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연구는 캡슐 커피 머신을 사례 연구로 선정했는데, 이 제품군은 소형 가전제품(sEEE) 카테고리에 속하며, 비록 크기는 작지만 전 세계 전자 폐기물 총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캡슐 커피 머신은 작은 고장으로 인해 자주 폐기되는데,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이 2010년 301만 대에서 2025년 예상치 1,104만 대로 급증하고 있는 만큼, 수리 가능성 평가지표가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제품군 중 하나로 꼽힙니다.

2. 수리 vs. 교체, 어떻게 분석했을까? (핵심 방법론)

이 연구의 가장 혁신적인 점은 단순히 ‘수리 용이성 점수’만 본 것이 아니라, 환경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두 가지 주요 방법론을 통합했습니다:

  1. LCA (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 환경 영향 평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합니다.
  2. LCC (Life Cycle Costing, 전 과정 경제적 비용 분석):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발생하는 모든 경제적 비용을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커피 머신 전체뿐만 아니라, 각 핵심 고장 부품(Priority Part)별로 수리 용이성 점수를 계산하고, 해당 부품을 수리했을 때와 새 제품으로 교체했을 때의 환경적/경제적 이점을 비교했습니다.

  • 참고: 연구는 실제 수리 경험 데이터를 제공하는 ‘Open Repair Alliance’의 자료를 활용했으며, 4대의 캡슐 커피 머신 모델을 분해하여 부품의 구성과 제조 과정을 분석했습니다.

3. 커피 머신 고장의 현실: 어떤 부품이 문제일까요?

Open Repair Alliance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커피 머신 관련 수리 기록은 6,305건에 달하며, 수리 시점의 평균 사용 연령은 약 7.75년이었습니다. 커피 머신의 수리 성공률은 71%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품이 수리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자주 고장 나고, 고치기 쉬워 환경/경제적 이득이 큰 부품:

연구 결과, 고장률이 높고 수리가 쉬운 부품을 우선적으로 고치는 것이 환경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 필터(Filter) 및 커피 컨디셔닝 부품: 제품 수명 6년 차에 고장률이 높습니다 (각각 11%, 12%).
  • 호스(Hoses) 및 워터 펌프(Water Pump): 고장률이 가장 높은 부품 중 하나입니다 (각각 16%).

이러한 부품들은 고쳐서 수명을 연장하면 자원을 보존하고, 폐기물을 줄이며, 유지 보수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고장률은 높지만, 수리가 까다로운 부품:

일부 핵심 부품들은 수리 성공률이 낮고, 수리 자체가 어렵거나 비싸서 교체하는 것보다 이득이 적을 수 있습니다.

  • PCB (전자 회로 기판): 수리 성공률이 37%로 가장 낮습니다. 환경적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모델에 따라 3년에서 11년까지 제품 수명을 더 연장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보일러 (Boiler): 수리 성공률이 45%로 낮은 편입니다. 보일러 수리의 주요 장벽은 예비 부품 부족교체 부품의 높은 가격이었습니다. 또한, 긴 분해 시간과 전문 도구 필요성 때문에 수리 용이성 점수가 낮았습니다.
  • 워터 펌프: 수리 성공률은 69%이지만, 고장 시 교체 부품 가격이 비싸다는 점제품을 열고 부품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이 장벽으로 지적되었습니다.

🚨 환경 vs. 경제: 딜레마가 생길 수 있어요

흥미롭게도, 환경적 이득과 경제적 이득 사이에는 상충 관계(trade-offs)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C1 모델의 보일러나 워터 펌프는 수리할 경우 환경적으로 이점이 있을 수 있지만, 4년을 더 사용하더라도 수리 비용이 새 제품을 사는 비용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C4 모델의 필터 수리는 경제적으로는 유리하지만, 최소 2년 이상 사용 기간을 연장해야 환경적으로 이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소비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 연구는 소비자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현재 많은 소비자들이 수리에 대한 정보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수리 용이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기존 에너지 라벨처럼 컬러 코드수치 점수를 활용한 새로운 정보 제공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제안된 라벨은 제품의 수리 용이성 점수뿐만 아니라, 수리 시 경제적 성과(€)환경적 성과(환경 발자국 로고)를 함께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A’ 등급은 수리가 항상 교체보다 환경적/경제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C’ 등급은 최소 2년 이상 수명 연장 시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투명한 정보는 소비자들이 더 수리하기 쉽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결론: 현명한 수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의 첫걸음

이 논문은 캡슐 커피 머신처럼 일상적인 소형 가전제품에서도, 어떤 부품을 언제 고치느냐에 따라 환경과 지갑에 미치는 영향이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리할 권리 시대에 맞춰, 우리는 단순한 수리 용이성 점수를 넘어 “이 부품을 고치면 나에게 얼마나 이득이고, 환경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제조사들은 보일러나 전자 회로 기판(PCB)처럼 수리 성공률이 낮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품의 설계 개선에 집중해야 하며, 정책 입안자들은 수리 용이성 지표를 의무화하고 수리를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경제적 혜택(예: 보조금, 세금 공제)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낡은 가전제품을 고쳐 쓰는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키워드: 수리할권리, 캡슐커피머신, 순환경제, 전자폐기물, 수리용이성, LCA, LCC, 환경영향평가, 경제적비용, 지속가능한소비

경험의 가격, 케냐 커피 이야기

☕️ 커피 한 잔의 추억, 케냐 커피 관광에서 ‘경험’을 결정하는 놀라운 요소!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고?)

[출처] Murithi, P. K., Muriuki, L. M., Osiako, P. O. & Rithaa, J. N. (2024). Influence of Product Design Decisions on Gastronomic Experiences in Selected Coffee Growing Farms of Central Kenya. East African Journal of Business and Economics, 7(2), 386-400. https://doi.org/10.37284/eajbe.7.2.2515.

안녕하세요, 올어커입니다! 오늘은 여행과 미식, 그리고 마케팅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따끈따끈한 연구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리가 여행지에서 커피를 마실 때, 단순히 음료를 소비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기대하죠. 케냐 중부 지역의 커피 농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제품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제시하느냐가 우리의 미식 경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냈습니다.


💡 핵심 연구 질문: 커피 경험, 무엇이 좌우하는가?

연구진은 케냐 중부 지역의 커피 농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디자인 결정 (Product Design Decisions)이 미식 경험 (Gastronomic Experiences)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습니다.

여기서 ‘미식 경험’이란 단순히 맛있는 것을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음식과 음료 소비에 대한 감상과 즐거움, 그리고 다른 문화적 관습을 배울 기회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연구자들이 집중적으로 살펴본 ‘제품 디자인 결정’ 요소는 세 가지였습니다:

  1. 브랜딩 (Branding): 커피 관광의 이름, 상징, 이미지 등.
  2. 포장 (Packaging): 투어 상품이나 제품이 제시되는 방식.
  3. 가격 (Pricing/Cost): 투어 비용의 책정.

🚀 연구 결과: 브랜딩과 포장이 경험의 승패를 가른다!

연구 결과는 매우 명확했습니다. 제품 디자인 결정은 관광객이 케냐 중부 지역에서 경험하는 미식 경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세 가지 요소 중 두 가지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 강력한 브랜딩이 왕이다

브랜딩은 제품의 특성, 이점, 그리고 소비자가 제품의 본질에 대해 느끼는 감정 등을 전달합니다. 이 연구에서 브랜딩은 미식 경험에 가장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습니다.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는 고객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반복 방문을 장려하며, 심지어 관광객들이 긍정적인 입소문(word of mouth)을 내는 브랜드 홍보대사가 되도록 만듭니다.

2. 매력적인 포장은 필수 요소다

여기서 ‘포장’은 물리적인 포장뿐만 아니라 커피 투어 프로그램 자체를 구성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케냐의 커피 투어는 종종 농업 시연 농장 견학이나 다른 국제 커피 재배 지역과의 교류 프로그램 형태로 조직되는데, 이러한 포장 방식은 시골 및 문화적 환경을 투어의 필수 구성 요소로 통합합니다.

결과적으로, 커피 관광이 어떻게 포장되고 브랜딩되는가는 관광객이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제품 포장은 고객에게 지속적인 인상을 남기고, 브랜드 인식과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3. 가격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았다 (관리자 데이터 기준)

가장 놀라운 발견은 가격 (비용) 요소였습니다. 관리자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투어 비용은 관광객의 미식 경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관광 상품에서 가격은 고객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 특정 연구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는 케냐의 커피 미식 관광이 아직 탐색 및 정보 단계에 있어 경쟁이 많지 않고, 관광객들이 브랜드나 경험의 질을 가격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잠깐! 하지만 관광객들로부터 직접 받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추가 분석했을 때는 브랜딩, 포장, 가격 세 가지 모두 미식 경험에 강한 긍정적 관계를 보였습니다. 즉, 관광객의 관점에서는 가격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이 연구의 전체적인 결론과 정책 제안은 브랜드 및 포장의 압도적인 영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정책 제언: 케냐 커피의 미래를 위한 조언

이 연구는 중앙 케냐의 정책 입안자들과 커피 농장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정부와 정책 입안자들은 강력한 커피 브랜드 정체성을 개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미식 경험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관광객의 재방문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케냐 커피 농장의 미식 관광은 마치 잘 설계된 선물 상자와 같습니다. 상자(포장)가 얼마나 아름답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브랜딩)가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따라, 상자 안의 내용물(커피)을 맛보는 경험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죠. 고객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강력하게 디자인된 경험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 키워드 (Keywords)

Product, Branding, Gastronomy, Packaging, Pricing

에스프레소 프로토콜

출처: Kim, Y., An, J., & Lee, J. (2025). The espresso protocol as a tool for sensory quality evaluation. Food Research International, 202, 115670.


에스프레소 전문가라면 필수! ‘에스프레소 품질 평가 기준(TEP)’이 드디어 나왔다고? (feat. JAR & CATA)

안녕하세요, 커피를 사랑하는 블로거 여러분! ☕

요즘 전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특히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에스프레소나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를 즐기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에스프레소는 필터 커피와 달리 압력을 사용해 커피 가루에서 풍미를 추출해내는 방식으로 제조되죠.

좋은 에스프레소를 만들려면 당연히 좋은 원두가 필요한데요. 기존에는 스페셜티 커피의 품질을 평가하는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의 커핑 방식이 있었지만, 오직 에스프레소 추출에 사용할 원두의 품질을 판단하는 표준 평가 방법은 그동안 없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에스프레소의 품질을 전문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바로 TEP (The Espresso Protocol), 에스프레소 프로토콜입니다!

오늘은 이 혁신적인 TEP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왜 에스프레소 품질 평가에 필수적인 도구가 될 수 있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1. TEP는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할까요?

TEP는 에스프레소의 감각적 품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도구입니다. 이 방법은 커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에스프레소 추출에 사용할 원두의 품질과 특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TEP는 특히 두 가지 대중적인 감각 평가 기법을 사용합니다:

  1. JAR (Just-About-Right) 척도: ‘딱 좋은 정도’를 측정합니다.
    • 크레마, 아로마, 단맛, 쓴맛, 바디감, 산미, 여운(Aftertaste) 등의 특징이 ‘너무 약한지’, ‘너무 강한지’, 아니면 ‘딱 적당한지‘를 5점 척도로 평가합니다.
    • 이 ‘딱 좋은 정도’ 척도를 활용한 페널티 분석을 통해, 특정 특징이 너무 약하거나 강할 때 전반적인 품질 만족도(선호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맛이 너무 약하게 느껴지거나, 쓴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면, 품질 점수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CATA (Check-All-That-Apply): ‘모두 고르기’ 방식입니다.
    • 평가자는 크레마, 아로마, 풍미(Flavor) 등 9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걸쳐 제공된 여러 용어(총 92개 용어 사용 가능) 중 샘플에서 느껴지는 모든 특성을 체크합니다.
    • 이 방법은 빠르고 간편하지만, 자세한 기술적 분석과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며 재현성 있는 결과를 도출합니다.

2. 전문가 검증 결과: TEP의 뛰어난 능력

연구진은 미국/캐나다(32명)와 호주/뉴질랜드(31명)의 커피 전문가 총 63명을 대상으로 12가지 커피 샘플(동일한 샘플 2개 포함, 결함이 있는 샘플 1개 포함)을 사용하여 TEP의 변별력(구분하는 능력)을 평가했습니다.

TEP는 다음 사항들을 성공적으로 입증했습니다:

A. 품질 점수와 결함의 발견

평가 초기에 측정하는 ‘초기 품질 점수‘와 모든 상세 평가를 마친 후 측정하는 ‘전반적인 품질 점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단 하나의 샘플, 바로 ‘결함이 있는 커피 샘플(Defect)’만 예외였습니다.

  • 이 결함 샘플은 상세한 평가(풍미 묘사 등)를 거친 후 전반적인 품질 점수가 유의미하게 하락했습니다.
  • 따라서 연구진은 TEP를 사용할 때 철저한 평가를 반영하는 최종 단계의 ‘전반적인 품질 점수’를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B. 사용 의향 = 품질 점수

커피 전문가들이 ‘이 원두를 에스프레소 추출에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답한 비율은 전반적인 품질 점수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상관계수 0.97).

  • 결함 샘플은 평균 41.1점을 받았고, 단 5%만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 반면, 품질 점수가 65점 이상인 원두는 50% 이상의 전문가가 사용할 의향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TEP 점수는 실제 전문가의 사용 판단과 직결됨을 알 수 있습니다.

C. 일관된 측정 능력 (신뢰성 확보)

TEP는 평가 일관성도 증명했습니다.

  • 블라인드 더미 샘플(CR1과 CR2, 동일한 코스타리카 원두)의 전반적인 품질 점수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는 TEP가 일관성 있게 샘플을 측정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또한, 미국/캐나다 그룹과 호주/뉴질랜드 그룹 간의 전반적인 품질 점수 순위도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커피 문화 차이가 품질 순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3. CATA로 알아본 ‘좋은 커피’와 ‘나쁜 커피’의 특징

CATA(모두 고르기) 분석을 통해 TEP는 고품질 커피와 결함 있는 커피를 확실하게 구분했습니다.

  • 고품질 커피의 특징 (예: 에티오피아 ET2): 높은 품질 점수를 받았으며, 과일 향(fruity), 꽃 향(floral), 달콤한 아로마베리 풍미(berry flavor)가 특징이었습니다. 또한, 바디감은 부드럽고(smooth), 크리미하며(creamy), 둥근(round) 느낌이었습니다.
  • 결함 있는 커피의 특징: 품질 점수를 크게 떨어뜨린 요인(페널티 분석 결과)으로는 ‘결함 없음’이라고 체크되지 않은 경우, 탄 아로마(burnt aroma), 탄 풍미(roasted flavor), 그리고 특히 종이/곰팡이 맛(papery/musty flavor)이 있었는데, 이는 점수를 약 20점이나 깎아 먹을 만큼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 결함 샘플의 특징: 컨테이너 오염으로 결함이 생긴 샘플은 화학적 풍미(chemical in flavor), 약품(medicinal), 고무(rubber), 나무(woody) 같은 결함이 감지되었는데, 이는 향 평가에서는 감지되지 않고 오직 맛(풍미) 평가에서만 인식되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블로거의 최종 정리: TEP, 에스프레소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까?

TEP는 품질 점수, JAR(딱 좋은 정도), CATA(모두 고르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크레마, 풍미, 바디감 등 에스프레소의 여러 감각적 특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함이 입증되었습니다.

이 도구는 원두 구매자나 생산자가 에스프레소 추출에 적합한 원두의 품질과 감각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원하는 특성을 가진 원두를 선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 TEP의 품질 기준 점수(예: 몇 점 이상이 ‘스페셜티 에스프레소’인지)만 명확하게 확립된다면, 이 에스프레소 프로토콜은 커피 전문가들이 에스프레소 원두를 평가하는 데 있어 새로운 표준 도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여러분의 에스프레소 라이프에 더욱 깊은 통찰을 더해줄 TEP에 주목해보세요!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위한 AI의 시선

출처: Choi, J.; Lee, S.; Kang, K.; Suh, H. Lightweight Machine Learning Method for Real-Time Espresso Analysis. Electronics 2024, 13, 800.

☕️ AI가 당신의 에스프레소 크레마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로봇 바리스타 시대의 비밀 병기!

안녕하세요, 커피 덕후 여러분! 유명 블로거, 올어커입니다.

요즘 길을 걷다 보면 로봇 카페가 정말 많이 눈에 띄죠. 인건비가 오르고 비대면(非對面)을 선호하는 시대적 흐름 덕분인데요. 우리는 때로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커피를 찾기도 하지만, 빠르고 저렴한 옵션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계가 어떻게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뽑아냈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바리스타가 없는 세상에서, 커피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경량 인공지능(Lightweight AI)’ 기술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따끈따끈한 최신 연구 논문의 핵심 내용을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 완벽한 에스프레소의 상징, ‘크레마’를 아시나요?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실 때, 위에 떠 있는 황금빛 갈색 거품을 바로 크레마(Crema)라고 부릅니다. 이 크레마는 에스프레소의 맛과 품질을 평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죠.

지금까지는 숙련된 바리스타의 ‘눈’에 의존하여 크레마를 평가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에는 당연히 일관성이 부족하고 평가의 표준화가 어렵다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가 나설 차례입니다! 이 연구는 사람의 주관적 판단 대신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크레마의 품질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제안합니다.

💡 AI가 크레마를 분석하는 두 가지 마법의 기술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시스템은 ‘경량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에스프레소 추출 수준을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경량(Lightweight)’이라는 말은, 크기가 작고 자원이 제한된 장치(예: 커피 머신에 내장된 컴퓨터)에서도 빠르게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AI 시스템은 두 단계의 머신러닝(ML) 과정을 거쳐 크레마를 분석합니다:

1. GrabCut (그래브컷): 배경 소음 제거!

여러분이 휴대폰으로 에스프레소 사진을 찍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사진에는 컵, 테이블, 주변 조명 등 크레마가 아닌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죠.

  • 그래브컷 알고리즘은 마치 디지털 가위처럼, 이미지에서 우리가 원하는 크레마 영역만 깔끔하게 분리해 줍니다.
  • 이 기술은 이미지의 전경(크레마)과 배경을 분리하는 데 사용되며, 이를 통해 주변 배경색이나 빛 반사로 인해 분석 결과가 왜곡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GrabCut과 투명화(Transparent), 필터링을 결합하여, 사진을 찍은 후 사람이 일일이 편집(크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크레마 영역만 추출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2. Color Clustering (색상 군집화): 크레마 색깔을 등급화!

이제 순수한 크레마 이미지 조각을 얻었습니다. 다음은 이 크레마가 ‘완벽한 색깔‘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 연구팀은 클러스터링 알고리즘(K-means)이라는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클러스터링은 데이터(여기서는 크레마의 수많은 픽셀 색상)의 유사성을 파악하여 미리 정해진 수의 그룹(클러스터)으로 나누는 방식입니다.
  • 쉽게 말해, 크레마 이미지의 모든 색깔을 모아서 가장 비슷한 색깔끼리 묶어주는 작업입니다. 이를 통해 추출된 크레마의 색상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죠.
  • 이 클러스터링 결과를 통해 에스프레소가 과소 추출(Under-extracted)되었는지, 정상 추출(Normal)되었는지, 또는 과다 추출(Over-extracted)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소 추출은 색이 너무 옅고 (Agtron 값 65 이상), 과다 추출은 너무 어두운 색이 주를 이룹니다 (Agtron 값 35 이하).

🚀 실시간 분석의 비결: 작은 컴퓨터, 젯슨 나노!

이 모든 복잡한 분석은 커피 머신에 통합될 수 있도록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에서 구동되어야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NVIDIA의 젯슨 나노(Jetson Nano)라는 작은 컴퓨터를 사용하여 이 경량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구현했습니다.

덕분에 크레마가 추출되는 실시간으로 품질 평가가 가능해집니다.

이 기술은 단순히 맛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1. 일관성 있는 품질: 관리자는 시스템을 통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머신 모니터링: AI가 커피 머신의 부품 교체 시기(예: 물 필터 교체)를 예측하여 미리 알려주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자동 조정: 지능형 시스템이 원두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그라인더 모터를 조정하여 정확하고 일관된 분쇄 결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는 완전히 자동화된 인공지능 커피 제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유망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크레마 색깔의 비밀: 객관적인 ‘아그트론’ 표준

AI가 추출된 크레마 색깔을 ‘좋다’, ‘나쁘다’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이 연구에서는 커피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객관적인 표준인 Agtron M-Basic 측정법을 활용했습니다.

  • Agtron 척도는 0 (검은색)부터 100 (흰색)까지 로스팅 정도에 따라 색상을 측정하는 기준입니다.
  • 연구팀은 정상 추출의 경우, 크레마 색상이 아그트론 타일 색상 값 (예: 중간 로스팅인 Agtron 55의 경우, 크레마는 한 단계 어두운 Agtron 45와 55 사이의 RGB 값 ~에 속함)과 일치하는지 비교하여 최적의 추출 여부를 판단합니다.

✨ 결론: 미래의 커피 한 잔은 AI가 책임진다

이 연구는 에스프레소 추출이라는 복잡하고 미묘한 과정을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객관화하고 자동화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제 로봇 바리스타가 있는 카페에 가더라도, 여러분은 그 기계가 9~10 bar의 압력, 90~95°C의 온도, 20~30초의 추출 시간과 같은 최적의 조건을 지키며 완벽한 크레마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AI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커피 라이프는 더욱 편리하고 일관성 있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또 어떤 흥미로운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