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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찌꺼기가 자동차 연료가 된다고? 친환경 ‘슈퍼 효모’의 발견!

[출처] Trinidad, S. S., Pérez Luna, Y. C., Berrones Hernández, R., Canseco Pérez, M. A., Toalá Hernández, C. V., & Sánchez Roque, Y. (2025). Assessment of alcoholic native yeasts isolated from the fermentation of wet processed coffee (Coffea arabica). Coffee Science, 20, e202271. https://doi.org/10.25186/.v20i.2271

안녕하세요! 과학 기술과 환경 분야의 핫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블로거, 올어커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와 관련된 아주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단순히 카페인을 충전하는 것을 넘어, 커피를 가공할 때 나오는 ‘이것’이 친환경 연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멕시코의 연구진이 밝혀낸 놀라운 발견, 지금 바로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

여러분, ‘바이오에탄올’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옥수수나 사탕수수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알코올로 만드는 연료인데요, 화석 연료를 대체할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죠.

하지만 먹을 식량을 연료로 쓴다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농업 폐기물’, 즉 버려지는 찌꺼기를 활용하는 방법에 주목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커피 찌꺼기(가공 부산물)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1. 커피 발효 과정에서 찾아낸 보물 💎

멕시코 치아파스(Chiapas) 지역의 연구진은 커피 열매(커피 체리)를 가공하고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야생 효모’들에 주목했습니다.

효모는 당분을 먹고 알코올(에탄올)을 뱉어내는 미생물인데요, 연구진은 커피 찌꺼기에 있는 당분을 아주 잘 분해해서 에탄올로 바꿔주는 ‘능력자 효모’를 찾기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발효 중인 커피에서 총 15종의 효모를 찾아냈고, 이들을 하나하나 테스트하며 “누가 누가 에탄올을 잘 만드나” 시합을 시켰습니다.

2. 우승자는 누구? M2B 균주의 놀라운 능력! 🏆

수많은 테스트 끝에 결승전에 오른 두 개의 효모가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M2A’‘M2B’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는데요.

이 두 효모의 정체는 유전자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이 밝혀졌습니다.

  • M2A: 위커하모마이세스 아노말루스 (Wickerhamomyces anomalus)
  • M2B: 피키아 쿠드리알제비 (Pichia kudriavzevii)

가장 놀라운 성과를 낸 것은 바로 M2B(피키아 쿠드리알제비)였습니다!

  • 놀라운 생산량: M2B는 리터당 18g의 에탄올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빵이나 맥주를 만들 때 쓰는 일반적인 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 리터당 20g 생산)와 비교해도 거의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 M2A의 성적: M2A는 리터당 3.7g의 에탄올을 생산해서 M2B보다는 효율이 낮았습니다.

3. 왜 이 연구가 중요할까요? 🤔

보통 바이오에탄올을 만들 때는 우리가 잘 아는 일반 효모(S. cerevisiae)를 씁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야생 효모들(특히 M2B)은 ‘비(非)-사카로마이세스’ 계열이라고 불리는, 조금 독특한 녀석들입니다.

이 야생 효모들은 척박한 환경(높은 온도나 산성 등)에서도 잘 버티는 끈기가 있어서, 거친 농업 폐기물을 연료로 바꿀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 쉬운 비유로 정리하자면: 우리가 흔히 쓰는 일반 효모가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잘 관리된 환경에서만 일을 잘한다면, 이번에 커피 발효통에서 발견한 M2B 효모는 거친 들판에서도 씩씩하게 살아남아 일을 해내는 ‘야생의 생존 전문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전문가 덕분에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가 훌륭한 에너지원으로 재탄생할 길이 열린 것이죠!

4. 마무리: 커피의 변신은 무죄!

이번 연구는 커피 부산물 같은 폐기물에서도 훌륭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균주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마신 커피의 흔적들이 깨끗한 에너지가 되어 지구를 지키는 날이 더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오늘의 포스팅이 유익했다면 공감 부탁드려요! 다음에도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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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콜드브루, 안전한가요?

🚨충격! 내가 마시는 ‘고급 커피’ 콜드브루, 냉장고에 둬도 위험하다고요? 😱

출처: 김성영. (2025). 시중 유통 중인 더치커피의 미생물학적인 안전성 평가. Han’guk Sikp’um Yŏngyang Kwahakhoe chi, 84–91. https://doi.org/10.3746/jkfn.2025.54.1.84

안녕하세요, 여러분! 커피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블로거 올어커입니다!

요즘 카페마다 ‘더치커피’, 혹은 ‘콜드브루(Cold brew)’ 인기가 정말 대단하죠. 뜨거운 물 대신 차가운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거나, 찬물에 오랫동안 담가 추출하는 방식이라, 일반 커피보다 쓴맛이나 신맛이 덜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고급 커피’로 많이 인식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원액 상태로 보관이 쉽다는 편리함도 있죠.

하지만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이 부드러운 콜드브루의 ‘숨겨진 이면’에 관한 충격적인 연구 결과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마시고 보관하는 콜드브루, 과연 미생물(세균과 곰팡이)로부터 안전할까요?

최근 경기도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더치커피를 대상으로 미생물 안전성을 평가한 논문의 핵심 내용을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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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드브루, 왜 위험에 취약할까?

일반적인 커피는 뜨거운 물이나 높은 압력으로 순식간에 추출됩니다. 고온에서는 대부분의 미생물이 사멸되죠.

하지만 콜드브루는 다릅니다. 상온 이하의 찬물로, 무려 3시간에서 길게는 24시간 동안 천천히 추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제조 후 따로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는 점과, 추출 기구가 구조적으로 세척하기 어려운 형태를 가졌다는 점이 미생물 오염 위험을 높입니다.

여기에 더해, 커피전문점 종사자들의 위생관리 수행률이나 위생 지식이 낮은 경우도 보고되고 있어, 커피 원두나 제조 시설 주변 환경으로부터 미생물 오염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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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적인 초기 오염도: 이미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번 연구팀은 경기도 수원 지역 커피전문점 9곳에서 총 11종의 더치커피 시료를 수거하여 분석했습니다. 결과는 다소 충격적입니다.

1. 일반 세균: 이미 안전 기준을 넘어섰다!

“일반 세균”은 위생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인데요, 연구 시작 단계(추출 직후)부터 11개 시료 중 2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액상 커피류의 최대 허용 기준치(M)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더 큰 문제는 ‘보관 온도’와 ‘시간’

더치커피는 원액 상태로 보관하며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구팀은 냉장 온도(4∘C)와 상온(30∘C)에서 4주간 보관하며 세균 수 변화를 지켜봤습니다.

🔥 상온(30∘C}) 보관: 예상대로 세균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1주일 후 평균 세균 수치(4.88logCFU/mL)는 냉장 보관 시료보다 훨씬 높았으며, 4주 후에는 최고 8.39logCFU/mL에 달해 마실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 냉장(4∘C) 보관: “냉장고에 넣으면 안전하겠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냉장 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주일 만에 일반 세균 수가 최대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시료가 4개나 나왔습니다! 냉장 보관 과정에서도 세균이 계속 증식하고 있었으며, 4주 후에도 높은 세균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관 온도는 미생물 증식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상온보다는 냉장 보관이 훨씬 안전하지만, 냉장고 속에서도 콜드브루는 마냥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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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팡이와 효모, 더욱 위험한 손님!

일반 세균 외에 또 다른 큰 문제로 진균류(효모 및 곰팡이)가 지적되었습니다. 커피 원두 자체가 생육 단계부터 다양한 곰팡이에 오염되기 쉬운데, 이 곰팡이들은 신장 독성, 간 독성 등이 있는 위험한 독소(곰팡이 독소)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기 오염: 11개 시료 중 4개(36.40%)에서 추출 직후부터 진균류가 검출되었으며, 그 수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보관 중 증식: 곰팡이는 환경 저항성이 강하기 때문에, 냉장 온도(4∘C)에서도 빠르게 증식하기 시작했고, 4주 후에는 4.87logCFU/mL까지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상온(30∘C)에서는 4주 후 최대 7.33logCFU/mL까지 치솟았습니다.

곰팡이 역시 상온뿐만 아니라 냉장 온도에서도 오염 및 증식 수준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콜드브루는 찬물로 장시간 추출하기 때문에 원두에 있는 곰팡이 위험 요인이 제거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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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다행인 점! (하지만 방심은 금물)

이 연구에서 다행이었던 점은, 위생 지표균인 대장균 및 대장균군과 위험한 식중독균 4종(Sal. spp., B. cereus, Sta. aureus, L. monocytogenes)이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콜드브루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고, 커피 원두 자체에 포자를 형성하는 식중독균이 오염될 위험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관리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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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드브루, 안전하게 즐기려면?

이번 연구 결과는 커피전문점에서 제조되는 더치커피의 일부가 제조 과정, 보관, 유통 및 소비 과정 전반에서 위생 관리에 취약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콜드브루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합니다:

1. 제조사의 위생관리 강화: 커피 원두의 생산부터 볶는 과정, 추출 장비 위생, 그리고 최종 제품의 포장 및 보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미생물 오염 예방과 관리 표준화가 필요합니다.

2. 보관은 무조건 냉장! (그리고 빠르게 소진): 상온 보관(30∘C) 시 세균 증식이 매우 심각하므로, 반드시 냉장(4∘C) 보관이 필수입니다.

3. 최대한 빨리 마시기: 냉장 보관하더라도 1주일 이내에 세균이 안전 기준을 초과할 위험이 높으므로, 콜드브루 원액은 제조일로부터 가급적 빠른 시일 내(권장 소비 기한 1개월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오늘 포스팅이 콜드브루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맛있고 부드러운 콜드브루, 이제 더 똑똑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즐겨봅시다! 😉